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T, 2Q 영업실적 양호...연결영업이익 증가 가능성 높아져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7-24 09:30: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2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장·단기적으로 SKT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고, 시간이 흘러 파급력이 점차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SKT 전일 종가는 5만340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SKT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조4920억(YoY +4.31%), 영업이익 5329억원(+15% YoY, +7% QoQ)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97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허 관련 이익 150억원이 반영된 탓도 있지만 경쟁사와는 달리 지난 2023년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해 2024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당초 1분기 실적 발표 직후까지만 해도 2024년 연결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2024년 상반기 추정 실적을 놓고 보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SKT가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SKT 주주 입장에서도 2가지 호재를 기대했다. 첫째 향후에도 SKT가 높은 배당금 지급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래야 현금이 필요한 대주주가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향후 SKT가 SK스퀘어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 SKT 주식 현물 출자를 통한 유상 증자에 나선다고 가정할 경우, SKT 주가가 상승해야 유리할 것이다. SK가 하이닉스를 직접 지배하려면 SK와 SK스퀘어간 합병이 필요한데 SK스퀘어 지분율 상승을 위해선 현물로 출자하는 SKT 가치가 높아야 한다.


또 SK가 확보한 SK스퀘어 지분률이 높아질수록 그룹 총수 지분률 희석이 줄어듬과 동시에 주총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어 SKT 주가 상승은 필수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사업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으로 시장점유율은 무선통신사업(MVNO제외) 약 47%, 초고속인터넷부문은 약 29%, IPTV부문은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