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엔진,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하이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07-25 08:59: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5일 한화엔진(082740)에 대해 조선사들의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고 동사의 실적 가시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엔진의 전일 종가는 1만5880원이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2분기 매출액은 2865억원(YoY +51.5%), 영업이익은 186억원(YoY +436.2%)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변 연구원은 “한화엔진은 지난 2022년 3분기 흑자 전환했고, 지난 2023년 4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이 2%이하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6%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엔진의 신규수주는 2분기 4223억원으로 반기 6469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 2023년 연간 1조 2441억원의 52%에 해당한다”며 “상대적으로 메탄올 이중연료(DF)엔진 도입 비율이 적은 탱커용 디젤엔진의 수주가 늘어 메탄올 이중연료(DF)엔진 수주비중은 73%로 지난 2023년의 95%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탄올 이중연료(DF)에 비해 단가가 낮은 디젤엔진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주금액이 견조하다는 것은 그만큼 판가 자체가 높아졌음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2021년 이전 수주했던 저가 물량이 대부분 해소됐으며 지난 2022년 이후 개선된 판가로 수주한 물량이 매출화돼 실적 개선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화엔진은 조선 산업의 기자재인 대형 선박용 엔진 제작을 중심으로 엔진 부품의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엔진의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