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좋은 사람들, 5년만 주식 거래 재개
  • 이다윤 기자
  • 등록 2024-07-25 10:47:07
  • 수정 2024-07-25 10:49: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언더웨어 브랜드 좋은사람들(033340)이 25일 한국 거래소에서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좋은 사람들, 5년만 주식 거래 재개[이미지=좋은 사람들]

좋은 사람들은 자동차 부품 특화 기업인 세코 그룹이 지난 2021년 10월 산하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360억원에 인수했다.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과 기업 회생 절차를 통해 주식 거래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좋은 사람들은 채무 조정, 비용 절감, 자본 확충 등 다양한 재무 구조 개선 조치를 통해 기업 회생을 도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며,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운 기업에 인수된 후,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 받은 좋은 사람들은 올해 6월 27일 경영개선 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24일 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좋은 사람들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및 의결했으며, 그 결과 주식 거래 재개가 최종 결정됐다.


회사는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말 부채비율이 153.4%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44.3%로 큰 폭으로 낮췄다. 유동비율은 338.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2.6%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10.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좋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핵심 브랜드인 보디가드의 리브랜딩과 에스까다 화이트 라벨 라이선스 계약, 신규 브랜드 런칭 준비 등 외형 확장과 기존 브랜드인 제임스딘, 예스, 섹시쿠키의 품질 향상과 디자인 강화 등 제품 개발과 더불어 오프라인 영업 확장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타킷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dayun58@thevaluenews.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