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한지주, "4Q 1500억 자사주 소각"...담대한 계획 발표 – LS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7-29 08:45: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이 29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추가충당금 적립에도 실적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실적추정치 변경과 주주환원 강화조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5만8000원이다.


LS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1조4300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소폭 상회하며 전분기대비 8% 증가했다”며 “이자이익 정체에도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비이자이익 확대로 탑라인 증가추세가 유지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대손비용은 부동산 PF 관련 2714억원의 추가충당금 적립으로 그룹 대손율이 59bp로 상승했다”며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분기기준 처음 1조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카드, 증권, 라이프 모두 1분기 대비 이익규모가 확대되며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신한지주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7년 ROE 10%, 총주주환원율 50%, 주식수 5000만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올해 연말까지 총 주식수를 5억주 미만으로 계획하고 있어 현재 주식수를 감안하면 4분기 중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올해 전체 주주환원 금액은 자사주 소각 6000억원과 배당금 약 1조1000억원을 합산한 1조7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고 총주주환원율은 37~38%일 것”이라며 “다음해부터 2027년은 평 균 1조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과 매년 배당금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주주환원 금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말 자본총계 55조원 감안 시 2027년 목표 ROE 10%는 3년 후 순이익 목표를 최소 6조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주주 환원 강도와 자본효율성 관점에서 매우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금리인하 사이클 전환과 여전히 높은 대손부담 하에 다음해부터 2026년 가파른 수익성 제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은 현 주가수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운영한다.


신한지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