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09-20 08:49: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범용 석화업황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ncc(나프타분해설비)의 가동률이 85%에서 정체된 상태"라고 했다. 또 "주요 거래처인 중국 배터리 업체에서 분리막 재고를 낮게 가져가려고 해서 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에틸렌(습식용 분리막에 사용)/폴리프로필렌(건식용 분리막) 레진 판매량도 부진하다"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석화의 업황 회복속도는 더디지만 희망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화업황지표인 NCC 스프레드(마진)는 지난해 3분기 18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3분기에는 230달러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NCC 업체 스프레드는 국내 업체의 NCC설비를 통해 나오는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 제품 가격에 나프타 원료가를 뺀 마진을 뜻한다.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t당 250달러를 NCC 업체들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그는 "지난 1~7월 한국 주요 석화제품의 중국 수출량이 전년대비 6.6% 증가하며 수요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에틸렌 증설, 국제유가 하락 등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등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제품, EO/EG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한석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hee190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