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크래프톤, 신작 흥행 가시성이 중요한 시기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9-23 08:35:12
  • 수정 2024-09-23 08:35: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이 23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올해는 PUBG IP가 메가 IP로 성장 전망되며, 내년은 inZOI로 포문을 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34만1000원이다.


KB증권의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연간 총매출 6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PUBG IP는 언리얼 엔진5(2026년 예상)로 업그레이드해 중장기적으로 1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메가 IP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PUBG의 흥행으로 기저 부담이 높아지며 향후 신작 파이프라인의 흥행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 “올해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내년 인조이(정식 출시)와 서브노티카2 등 신작 모멘텀이 풍부해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것”이라며 “다만 펀더멘털 개선이 유의미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18억원(YoY +49.2%, QoQ -5.0%), 영업이익 2815억원(YoY +48.7%, QoQ -15.2%, 영업이익률 41.9%)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452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69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화평정영 일매출도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일회성 요인인 퍼블리셔의 인센티브 효과는 제거됐지만 7월 람보르기니 콜라보레이션이 흥행하고 뉴진스 환불이 재구매로 이어지며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개발 인력 충원(탱고게임웍스 인수)과 게임스컴 2024 출품, PNC 2024 개최로 비용이 증가했으나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YoY 48.7%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의 PUBG IP 노후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다만 내년에 PUBG의 높은 기저가 부담스러운데 이에 PUBG의 뒤를 이을 신규 IP를 출시해 IP 확장 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내년 1분기 발매되는 inZOI는 심즈와 유사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로 판매고 155만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PUBG IP를 이을 글로벌 메가 IP가 될 것”이라며 “참고로 게임백서 2021에 따르면 심즈 4의 2020년 매출액은 4억6200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21일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대회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를 개최했다.


크래프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