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프랜차이즈 편의점 가운데 GS25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4월29일~5월11일 프랜차이즈 편의점 이용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편의점업계 상위 4개 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17일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평균 3.68점(5점 만점)을 받은 GS25에 대한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스톱과 CU는 각각 3.64점, 세븐일레븐이 3.5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매장의 진열상태와 직원 서비스의 신속성·전문성 등을 평가한 「시설 및 직원서비스」(3.76점)와 「상품 및 가격」(3.66점)에서는 GS25, 「매장 위치 및 쾌적성」(3.96점)에서는 CU, 편의점 이용 후 느끼는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체험」(3.68점)에서는 미니스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소비자의 편의점 이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PB(자사상표) 상품 이용경험자」는 56.5%(678명), 「할인서비스 이용경험자」는 66.7%(800명)로 나타났다. PB 상품 이용경험자의 경우 가격(3.65점), 품질(3.63점), 표시사항(3.61점), 디자인 및 포장(3.58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견줘 상품의 다양성(3.44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것으로 조사돼 다양한 PB 상품의 출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서비스 이용경험자가 주로 이용하는 할인서비스로는, 「통신사 할인서비스」(52.0%), 「1+1 추가서비스」(32.1%), 「제휴카드·신용카드 할인서비스」(1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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