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11 09:07: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


카카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카카오 사업보고서]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원(YoY +0.2%, QoQ +0.5%), 영업이익 1191억원(YoY -4.2%, QoQ -11.1%)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본업 성장이 안정적이나 가속화 요인이 부족하고, 콘텐츠 부문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 9635억원(YoY +9.5%, QoQ +0.9%), 톡비즈 매출액 5037억원(YoY +5.1%, QoQ -2.0%)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 비즈니스 메시지가 여전히 광고 시장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며 3분기 비즈보드는 2분기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연내 전면형 DA 광고 도입으로 다음해부터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은 114억원(YoY -69.2%, QoQ -86.9%)으로 부진이 예상한다며, 영업외 비용으로 카카오페이-티메프 관련 약 300억원과 모빌리티 72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올해 실적으로 영업수익 8조1324억원(YoY +7.6%), 영업이익 5371억원(YoY +16.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의 주요 원인은 콘텐츠 부문으로 웹툰 산업의 성장 둔화, 카카오게임즈의 하향 안정화와 세나테크놀로지 연결 제외, 미디어 편성 지연을 꼽았다.


이어 비용 효율화 과정에 있는 현시점에 콘텐츠 사업 내 공격적인 마케팅 집행 없이 탄력적인 성장을 바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카카오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본업과 AI를 선정하고 그 외의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리소스 집중으로 속도감 있는 효율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