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주택 착공 부족에도 도시정비사업으로 보완-NH투자
  • 김장준 기자
  • 등록 2024-10-23 09:01: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장준 기자]

NH투자증권이 23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연내 약 40개 주택 현장의 입주,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마일스톤 달성으로 연말 순현금 규모는 지난해 말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

 

현대건설 매출액 비중. [자료=현대건설 사업보고서]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8조2570억원(YoY +5.1%), 영업이익은 1143억원(YoY -53%)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다”며 “이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관련 추가 원가 변영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은상 연구원은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안전품질 비용 증가로 원가율 회복 시점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부문 원가율은 상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안정되고 있고, 사우디 마잔 현장의 정산도 연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수주는 반포 주공1단지 증액 1조3000억원,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 21조5000억원 등이 반영되며 연간 가이던스(29조원)의 77% 달성할 예정이다”며 “울 사힌 프로젝트, 사우디 아미랄 등의 공종 본격화로 매출은 연간 가이던스(24조원)의 86%를 달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2023년 주택 부문 착공 부족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그룹사 물량 수주 공백은 도시정비사업, 준자체 사업 현장들의 착공으로 일부 보전 가능할 전망이다”며 “당장의 원가율 개선보다는 기업의 수주 경쟁력, 순현금 규모 등의 체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터널, 도로공사 등의 토목 부문, 공공건축물, 아파트 등의 건축·주택 부문, 석유화학, 원자력 및 태양광 등의 플랜트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 시스템(ISO 19443) 국제표준 인증을 받으며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중에 있다. 


현대건설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jjk07281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휴온스, 3Q 영업익 87억...전년동기比 41.9%↓ 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 243070)가 3분기 매출액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이 시작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며 매출원가율이 상승했으나, 외형 성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