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렌탈, 3Q 매출액 7185억... 전년比 4.5%↑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11-05 16:08:56
  • 수정 2024-11-05 16:13: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롯데렌탈(대표이사 최진환, 089860)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185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증가,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회사는 4분기에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 실적이 개선되고 마이카 세이브 만기 물량 도래로 전체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렌탈, 3Q 매출액 7185억... 전년比 4.5%↑롯데렌탈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지난해 3분기부터 신성장 전략에 따라 중고차 매각 축소 및 본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사업 모델을 중고차 매각에서 렌탈로 전환하며 일시적으로 손익이 감소했고 3분기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며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상회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오토 장기(신차, 중고차)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1.4% 증가했다. 마이카(My Car: 개인 신차 장기렌터카) 실적이 개선되고 마이 카 세이브(My Car Save: 중고차 장기렌터카)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며 본업 위주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나타났다.


오토 단기 사업의 매출은 일단기 제주 25.4%, 단기 기타(일단기 내륙, 월간단기, 보험대차) 10.7% 증가했다. 일단기의 지난달 외국인 대여 비중은 20%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난 9월 '롯데렌터카 G Car'로 브랜드를 개편했고 롯데렌터카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렌터카와 카셰어링 통합 상품을 출시했다. 고객 관점 구독 서비스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수익성 회복에도 나섰다.


중고차 매각은 사업모델을 전환하며 중고차 매각 대수가 감소했음에도 매입 판매와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지난해 도입한 중고차 장기렌터카의 만기 도래가 시작돼 중고차 매각 대수와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달 중고차 소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7월 강서자동차매매조합에 가입해 사업권을 확보했고 상품화 전문 인프라를 구축했다. 양질의 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해 2028년까지 온라인 M/S 8%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금리 인하 전망과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렌터카 사용 기한 연장 및 등록 기준 완화도 회사 수익성 개선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lsy@thevaluenews.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미창석유, 화학주 저PER 1위... 2.46배 미창석유(대표이사 신경훈. 003650)가 11월 화학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창석유는 11월 화학주 PER 2.4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GRT(900290)(3.37), KPX케미칼(025000)(3.51), 삼영무역(002810)(4.08)가 뒤를 이었다.미창석유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23% 증가,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HD현대중공업, 영업이익 1조원대 눈앞...전 사업부 안정화 기대↑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해양 프로젝트 신규 수주 성과에 따른 BPS(주당순자산가치) 추정치 상향 여지가 남아있고 수주 가능성 높은 국내외 프로젝트를 frontlog(향후 개발 가능 예상 해외사업)로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7.4% 상향했다. HD현대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22만5500원이다.강경태 ...
  3. [버핏 리포트] JYP Ent,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 추가 공연 기대감…실적 상승 모멘텀 확보-NH NH투자증권이 29일 JYP Ent(035900)에 대해 스트레이키즈의 서구권 스타디움급 공연 확정으로 동사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회복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JYP Ent의 전일 종가는 7만38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4분기 매출액은 1620억원(...
  4. [버핏 리포트]한화오션, 25년 상선 부문 수익성 개선 및 특수선 분야 성장 예상-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오는 2025년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새로운 군함에 대한 건조, 미 해군 함정의 MRO(운영,유지,보수)에도 나서는 등 특수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오션의 전일 종가는 3만6000원이다.강경태 한.
  5. [버핏 리포트]LS일렉트릭, 배전기기·변압기로 성장 가속화 전망...美법인 실적 개선도 지속-대신 대신증권이 6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배전기기·변압기로 성장 가속화할 것이고, 동시에 미국 법인 실적 개선도 지속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15만3900원이다.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LS ELECTRIC이 매출액 1조1000억원(전년대비 +6.4%), 영업이익 806억원(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