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3일 KT(030200)에 대해 낮은 기저, 비용 절감 효과, 배당 재원인 본사 이익 급증, 향후 4년간 1조원 자사주 매익/소각 예정 등으로 2025년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종가는 4만395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 예정으로 지난 2024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올해 배당의 변화, 자사주 매입 가능성, 5G Advanced 도입 이슈 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또 “1월 4분기 프리뷰 시즌이 지나게 되면 2025년 1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에 대한 점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한도에 여유가 생겨 자사주 매입분을 소각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KT의 배당금+자사주 소각 규모는 2023년 5000억원에서 2024년 700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9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보수적으로 절반만 8000억원 수준으로 주주이익환원이 이뤄져도 5만5000원가지는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KT는 유무선통신/컨버전스 사업을 제공하는 ICT, 신용카드사업을 제공하는 금융사업, 위성방송서비스사업, 케이티의 자산을 활용한 부동산사업, 콘텐츠, 정보기술, 글로벌사업 및 자회사가 영위하는 기타사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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