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연말 일회성 비용 및 정기보수, 중국법인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등 요인으로 손실이 발생했지만, 가성칼륨의 안정적 수요와 신규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2000원 하향,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다. 유니드 전일종가는 6만5300원이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유니드의 4분기 매출액 2755억원(+11.4% YOY, -4.9% QOQ), 영업이익 101억원(-52.8% YOY, -50.6% QOQ)으로 컨센서스가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미연탄화수소(UHC) 초기가동 비용 20억원 및 염화파라핀왁스(CPs) 영업적자 30억원이 발생했으며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후 이익 정상화를 예상하며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된 가성칼륨 양은 연간 56.3% 증가했다며 남미, 인도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수요 성장 역시 지속돼 글로벌 경쟁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화칼륨(KCI) 가격도 유지되며 안정적 수요를 바탕으로 우호적 영업 환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니드는 화학사업부문은 가성칼륨, 해외사업부에서는 상품중개, 탄산칼륨, 가성칼륨, 액체염소 등 화학제품, 증기 및 발전전기업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유니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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