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6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전일 종가는 4만9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정기보수로 개선폭이 제한적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전 사업부 펀더멘탈이 회복될 것”이라며 “케미칼은 수급 개선에 따른 ECH(에폭시 수지 원료) 스프레드 회복 및 가성소다 강세가 지속되며 매분기 증익할 것이고 그린소재는 산업용 수요 회복 및 고부가 식의약용 증설 효과로 하반기 이익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21억원(QoQ +18%)으로 컨센서스 215억원을 하회했는데 여기에는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40억원이 반영됐다”며 “케미칼(ECH, 가성소다, 암모니아)은 흑자전환했으나 전력비 상승으로 개선폭은 제한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ECH는 글리세린 강세(QoQ +13%)에 따른 국제가 상승(QoQ +15%)으로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며 “가성소다는 타이트한 공급으로 가격 강세(QoQ +11%)가 이어지며 고수익성이 지속됐고 암모니아는 물량 회복 및 유록스(요소수) 판매량 증가로 증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소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73억원(QoQ -10%), 125억원(QoQ -22%)으로 추정된다”며 “산업용은 비수기(건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헤셀로스 증설 관련 초기 가동비용이 발생했고 식의약용은 일시적 판매량 감소로 부진했으나 대형 수요처 계약 확대로 재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정밀화학제품, 일반화학제품, 전자재료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롯데정밀화학.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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