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년 연속 순이익 상승 종목, 주가는 확실히 오른다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8-29 15:32: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경기에 따라 변동성이 큰 기업보다는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세계적 투자 대가들의 원칙이 대체로 현실에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년 연속 순이익 상승 종목 주가 추이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2012부터 올해(전망치)까지 최근 5년간 해마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1800여개 상장사 중 53개였다. 이 중 2012년 이후 상장된 기업을 제외한 39개 종목을 조사한 결과, 5년간 평균 283.2%을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종목들을 2012년 초 사들여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3배 가까운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셈이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 증시의 성장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2011년 증시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011년 12월 29일 코스피는 1825.74, 코스닥은 500.18로 마감했다. 이후 만 4년 8개월이 흐른 지난 26일 코스피는 2037.5, 코스닥은 680.43으로 마쳐 각각 11.6%, 36.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종목은 삼립식품이었다. 2011년 말 종가 1만2,150원에서 5년여만에 18만9,500원으로 뛰어 주가 상승률은 무려 1,459.67%를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이 기간 동안 5,770원에서 5만5,600원(863.6%)까지 뛰었다.

나이스정보통신(643.3%)과 한샘(642.01%), 뷰웍스(603.95%)는 주가가 6배로 뛰었고, 로엔(494.74%), 대봉엘에스(448.45%), 서울옥션(432.11%)도 매년 100% 가까운 상승률을 지속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 삼광글라스(8.82%), 코스닥 지수와 비슷하게 오른 서한(36.91%)과 삼기오토모티브(38.19%) 정도가 비교적 주가 상승이 더딘 종목이었다. 다만 주가가 떨어진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최근 증권가에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도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주에만 의존했을 뿐 「살 종목이 없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종목을 찾기 어렵고, 해외 주식시장 대비 배당수익률도 낮아 투자 매력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은 투자자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단순명료한 진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유명 투자가들의 투자원칙을 보면 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보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면서 『대가들은 증가율보다 일관성과 지속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본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