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씨에스베어링, 견고한 美 육상풍력 시장에 높은 가동률 유지 기대↑-삼성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2-18 08:55: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삼성증권이 18일 씨에스베어링(297090)에 대해 Vestas향 제품 인증 지연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Vestas향 제품 인증이 조기에 통과될 경우 이익의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500원으로 7.6% 하향했다. 씨에스베어링의 전일 종가는 6300원이다.


씨에스베어링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씨에스베어링 사업보고서]

씨에스베어링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5억원(YoY -4.7%), 영업이익 18억원(YoY +6.7%)으로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E의 그리드 문제, 베트남 공장으로의 이전 등으로 상반기 가동률이 낮았으나, 견고한 미국 육상풍력 시장에 힘입어 하반기 가동률을 10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이미 확보한 수주만으로도 당분간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며, 이에 따라 실적 회복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Vestas향 제품인증이 지연되면서 고객사 다변화 계획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GE Vernova향 매출만으로도 올해 매출액은 10% 이상 늘어나고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모회사인 씨에스윈드가 2월 5일부터 3월 6일까지 씨에스베어링의 보통주 120억원을 매수하겠다 밝혔다. 매수 목적은 지분확대를 통한 경영권 강화이며, 2월 14일 기준 약 88억원을 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씨에스윈드의 지분율은 46.9%에서 51.9%까지 상승했다.


허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남은 매수액이 약 32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식 매입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가 과거 대비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씨에스베어링은 풍력용 베어링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와 로터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피치 베어링과 수평축 풍력 발전기의 요 시스템 중 하나인 요 베어링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씨에스베어링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