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푸드, 중국 역직구 판매량 급증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8-31 14:13: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97202_117516_4739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국산 식재료와 식품으로 인기가 확대되면서 역직구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전까지 화장품·패션의류 등이 전통적인 인기품목이었다면, 최근 중국 온라인 마켓의 소비자들은 한국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식재료, 가공식품 혹은 한국산 건강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G마켓 중문샵이 올 상반기(1~6월) 「가공식품」 카테고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적으로 2배 이상(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초/과즙주스」 제품의 판매량은 약 314% 증가하며 가공식품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라면, 즉석밥 등 즉석식품부터 조미료·소스·고추장 등 식재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즉석밥/국/카레 판매량은 277% 증가했으며, 라면/컵라면은 254%, 만두/피자/떡볶이 판매량은 84% 증가했다.

건강관리를 위한 한국 식품도 인기인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중국 방영 이후 홍삼 제품의 판매는 2배 이상(163%) 증가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역직구몰 「웨이메이푸(薇美铺)」에서는 지난해 상반기(1~6월) 대비 올해 이너뷰티 제품, 다이어트 식품의 판매량이 각각 130%, 110% 가량 성장했으며, 오픈마켓 11번가 역직구몰 중문(中文)11번가에서는 티백/분말차(茶), 건강식품의 1월 대비 8월 매출이 각각 58%, 136% 증가했다.

297202_117517_5240

이베이코리아 오대영 글로벌사업팀장은 『역직구 시장에서 「K-뷰티」에 이어 「K-푸드」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는데, 특히 중국에서의 반응이 좋아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에 익숙한 중국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국 식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제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에는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냉각된 한-중 외교관계로 인해 대중(對中) 역직구 시장에는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일련의 상황들이 중국 내수 소비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한국 제품의 역직구 판매에는 큰 문제가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업계 한 전문가는 『한국 식품들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식품시장 전체에서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여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역직구 체계를 활용한 각 식품 기업들의 수출 전략,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제안이 이뤄진다면 중국 시장은 한국 식품업계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1.38%↓(6598.87), 코스닥 2.29%↓(1192.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92.03 포인트(1.38%) 하락한 6598.8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456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77억원, 283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7.91 포인트(2.29%) 하락한 1192.35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5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3045억원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2. 삼익악기,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삼익악기(대표이사 김종섭 김민수. 002450)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삼익악기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이녹스(088390), 오로라(039830), 골프존홀딩스(121440)가 뒤를 이었다.삼익악기는 지난 4분기 매출액 548억원,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원자재]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첫 황산리튬 수출…‘배터리 소재 기지’ 전환 신호 짐바브웨발 리튬 시장이 단순한 원석 수출국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흐름이다. 중국 저장화유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사가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광산에서 생산한 황산리튬 첫 수출에 성공하면서, 아프리카 최초의 황산리튬 수출국 사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흙 속 원석만 팔던 나라가 배터리 재료 반제품까지 만들어 더 ...
  4.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다소 부진하지만 매출 상승 가능성 높다...저평가 상태 - 하나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기대배당수익률, 부담 없는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9만320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T의 연결영업이익은 53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연결 영업이...
  5. [환율] 엔-달러 156.6700엔 … 2.14%↓ [버핏연구소] 0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6.6700엔(으)로, 전일비 2.14% 하락세를 보였다.[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