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8월 한 달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홈캐스트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홈캐스트는 한 달 동안 151.5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문전자우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성문전자우의 주가는 한 달 동안 94.58% 급증했다. 이 달 초 금양의 주가는 7,940원으로 시작해서 15,450원에 마감했다. 한 달 동안에 7,510원이 증가한 것이다. 성문전자도 50.25% 오르며 주가가 급등했다.
성문전자는 「반기문 테마주」에 포함되면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신임 대표로 선출되는 등 친박계 위주로 지도부가 짜여지게 되어 주가가 급등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주자 움직임이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닥에서는 홈캐스트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홈캐스트는 한 달 사이에 151.51% 급증했다. 황우석 박사의 에이치바이온이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의 지분을 계속 사들이면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신흥정보통신이 블록딜로 보유 지분(지분율 7.35%)을 매각했다.
한편 홈캐스트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타법인 출자 등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주가가 크게 하락한 기업도 많았다.
코스피에서 KGP는 31일 8월 시초가 대비 43.39% 하락한 1,070원에 마감했다. KGP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KGP는 운영자금 257억8,8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2,8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엠제이비가 93.67%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 25일부터 정리매매 중인 엠제이비는 전날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엠제이비 측은 『자본잠식이나 횡령, 배임이 아닌 분기보고서 미제출 건으로 외부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며 가처분 신청 배경을 밝혔다.
엠제이비는 오는 5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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