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LG, 목표주가 8만6000원 제시…자회사 실적 개선이 견인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5-28 08:40:40
  • 수정 2025-05-28 08:48: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LG(003550)에 대해 자회사인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LG의 전일 종가는 6만79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승웅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9000억원(전년동기대비 +19.2%), 영업이익 6380억원(전년동기대비 +51.0%)으로 고성장했다”며 “연결 자회사인 LG CNS는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고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실적이 개선되며 지분법 손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LG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별도 매출액 4043억원(전년동기대비 -16%), 영업이익은 3486억원(전년동기대비 -18.6%)을 기록했다”며 “LG전자 중간배당 때 기말 배당이 축소되고 LG화학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배당금수익이 2809억원(전년동기대비 -22.7%)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G CNS는 매출액 1조2000억원(전년동기대비 +13%), 영업이익 789억원(전년동기대비 +144%)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AI, 클라우드, 해외 사업이 개선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지난해 1분기 일부 프로젝트 일회성 비용)로 개선됐으며 디앤오는 레저사업, 미국향 CM(컨트랙트 매뉴팩처링, 제품 위탁 생산)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 802억원(전년동기대비 +4.1%), 영업이익 101억원(전년동기대비 +7.1%)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AI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AI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1580억원(전년동기대비 +29.5%)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3월 공개한 EXAONE deep은 추론 성능을 향상시키며 국내 자체개발 모델 중 최고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전자 노트북의 온디바이스 AI, LG디스플레이의 사내 문서검색 시스템, LG화학의 납사 스케줄링 최적화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사업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 접목되며 직간접적으로 그룹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LG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60% 이상 배당성향, 배당금 지급, 투자재원 활용 후 잉여 현금에 대해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기보유 자사주 606만주(3.9%)를 내년까지 소각 완료할 예정이고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는 종속회사를 통해 IT서비스, 부동산 종합서비스, 경제·경영 교육 및 자문, 스포츠서비스,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한다. 영업수익은 자회사 배당수익(46.4%), LG브랜드 상표권 사용수익(38.2%), 임대수익(15.4%)으로 구성된다.


LG.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