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광글라스·락앤락, 중국 브랜드 인지도 상위권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9-09 12:20: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sed012015012717225784_99_20150127172407

삼광글라스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SNS채널을 집중 공략,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음료수 및 주류용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 강화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자회사로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오덱 등의 우량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의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초기에 안정적으로 중국시장 확장에 성공했으나 중국 로컬 대리상 매출의 한계에 직면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설립해 직접 영업 정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직접 영업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중국법인 실적 개선 본격화가 전망된다. 최근 소주의 도수 인하와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인하여 유리병 사업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100% 국내 제조 제품으로 호응을 얻은 글라스락은 지난 해 11월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 티몰(Tmall) 내 밀폐용기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헹켈, 조지루시 등에 이어 전체 주방용품 부문 판매 4위다.

군장에너지의 지분을 25%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이테크건설을 통하여 군장에너지의 지분을 추가로 47.7% 보유하고 있다. 군장에너지는 올해 5월부터 연간 250MW규모의 신규 GE4발전기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또 한번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2013년부터 중국 SNS 채널인 '웨이보'에 글라스락 공식 채널을 개설,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함께 소비자와의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글라스락 웨이보 팬 수는 약 63만 명으로 중국에서 판매중인 밀폐용기 브랜드 중 웨이보 회원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20160404101955_166850_2

락앤락은 중국 1위 브랜드라는 인지도와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특판시장 호조로 베트남 시장이 30%씩 성장하고 있다. 꾸준한 해외 배당금 유입(3분기 285억원 예상)과 풍부한 순현금(약 1천억원)을 보유 하고 있다.

2017년 중국의 정치개혁(삼공경비 통제)완화 가능성과 2016년 4분기소비부양책 출시가 기대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식품안전과 식기안전에 민감한 중국에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중국인들이 1위 업체 락앤락에 주목할 시기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 3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중 하나인 티몰의 「2016 주방·생활용품 춘계 컨퍼런스」에서 「2015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락앤락은 5,000여개의 주방·생활용품 관련 브랜드들을 제치고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상위 5개 브랜드에 선정됐다. 락앤락은 지난해 티몰 내 밀폐용기와 물병 부문에서 판매집계액 9,500만 위안(약 169억원)과 3,000만(53억4,000만원) 위안을 기록하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