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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 윤승재 인턴 기자
  • 등록 2025-07-04 09:07:15
  • 수정 2025-07-08 10: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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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인턴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억원(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2414억원(전년동기대비 +64%)으로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반복됐던 국내외 현장 추가 비용 반영이 일단락되고 고원가율 현장이 준공되며 이익 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불가리아 대형원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올해 4분기 예정)을 시작으로 미국 Palisades(펠리세이드) SMR(소형원전) 프로젝트, 슬로베니아·핀란드 등 유럽 대형원전 수주도 추진되고 있다”며 “향후 팀코리아 물량까지 반영하면 2030년 이전까지 최대 30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잔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EPC 업체와 비교 시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주택 수익 기반에 장기 원전 프로젝트까지 더해져 과거 주택 경기 사이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전망 PB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내 주택 수익성이 회복되고 원전 사업이 본격화되면 안정적 현금흐름이 기대된다”며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2.76%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토목부문, 건축·주택부문, 플랜트·뉴에너지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사업 중심의 성장, 해외 선진시장 진출 확대, 핵심상품 지배력 강화를 중심으로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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