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시장 확대에 수혜 전망...높은 밸류에이션 주목↑-키움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7-15 08:54: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키움증권이 15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원전 시장 확대에 따라 현대건설의 밸류에이션(적정 주가를 산정하는 과정)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1200원이다.


현대건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이미지= 현대건설 사업보고서]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현대건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의 유의미한 상승이 5번 있었다고 말한다. 이중 90년대(+395%), 00년대(+534%), 10년대(+88%)의 상승은 해외 수주 증가로 인한 상승이다. 17~18년의 상승과 20~21년의 상승은 국내 부동산 시장 강세가 주요인이었다. 두 상승을 비교할 시, 해외 수주 증가로 인한 상승이 더 높은 상승률과 높은 수준의 PBR을 오래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올해 초부터 시작됐던 원전 기대로 인한 상승 역시 높은 밸류에이션이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신대현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향후 원전 시장 확대 속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건설이 예산과 시공 기간을 고려할 때 가장 합리적인 주요 글로벌 시공 업체이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건설의 주요 목표는 연말 불가리아 원전 EPC(설계, 조달, 시공을 통합한 일괄 수주 방식) 본계약, 슬로베니아 JEK2 원전, 핀란드 포툼사 신규 원전 등이 있다. 이외에도 SMR(소형 모듈식 원자로) 부문에서는 연말 펠리세이즈 설계 계약, 오이스터크릭 등의 수주가 기대된다. 


현대 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유럽, 중동, 미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웨스팅하우스, 홀텍과 협업하고 있다. 또 원전 BOP(Balance of Plant) EPC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NI(Nuclear Island)의 건설까지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중장기 목표로 오는 30년, 수주 40조원 이상을 이야기했다. 특히 원전은 5조원 이상 수주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연구원은 "불가리아 원전 공사등을 고려할 때 연간 5조원 수주는 큰 무리가 아닐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현대 건설의 밸류에이션 확장 사이클은 해외 수주 증가 기대가 주요 요인이고, 수주는 중동·아시아보단 유럽·미국이 주요 타겟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즉 단기 상승이 가파른 만큼 일부 하락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1947년 창립된 한국 최대 건설사로, 해외 인프라와 플랜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건설 발주 감소,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문제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수주 구조 다변화와 친환경 건설,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시너지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