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산업 현저한 저평가』 교보증권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18 19:04: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중소형 건설사 화성산업이 현저히 저평가 상태이며 적극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택현장 준공 임박에 따른 매출 공백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며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풍부한 현금 가치와 배당 매력을 고려하면 적극 매수를 고려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2만 2000원, 18일 현재 주가는 1만 2,600원이다.

화성산업

백광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화성산업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310억원이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PER(주가수익비율)이 5점대(5.06배)가 된다. 또, 이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1000억원은 시가총액(1569억원)의 63%에 해당한다. 시가 배당률은 5%에 이를 전망이다. 화성산업은 시공능력평가 45위의 건설사이며, 주요 사업 분야는 토목, 건축,환경, 플랜트, 주택, 엔지니어링 컨설팅이다. 매출액 비중은 건축 59.46%, 분양 14.10%, 토목 14.32%, 기타 12.13%이다. 1958년 설립됐고,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화성산업.21

다음은 보고서 요약.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000원 유지, 적극적인 매수 필요

- 화성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000원 유지. 지속적인 실적 개선 불구, 일부 주택현장 준공 임박에 따른 매출 공백 우려로 주가 하락. 하지만 1) 연간 이익 개선 추세 지속, 2) 빼어난 재무구조 및 이익규모 대비 지나치게 낮은 밸류에이션 및 3) 시가배당률 5%에 달하는 고배당 매력 감안시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

- 4분기 매출 공백은 일시적, 연간 실적 영향 없고 빠른 회복 가능 : 주요 주택 현장인 만촌 재건축, 테크노폴리스 준공 등으로 4Q 일시적인 매출 공백 발생 가능. 하지만 주택 경기 호조 지속에 따른 원가율 및 판관비 감소로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80억원 대비 증가한 310억원 달성 예상. 10월초 인천 영종도 자체사업 분양(2,000억원 규모) 예정으로 매출 공백의 빠른 회복 및 높은 2017년 실적 성장 예상.

영업이익 증가 대비 순익 증가 폭이 낮은 것은 신성장 동력인 ‘신세계 쇼핑’ 관련 비용 영향. 2017 년 이후 ‘신세계쇼핑’ 지분법 기여 개선으로 순익 상승 역시 실적과 보유 현금 대비 극도로 낮은 밸류에이션, 고배당 통한 투자매력 증대.

- 2분기 기준으로 보유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 1,000억원 수준. 이자발생 부채 110억원에 불과. 현재 시가총액 수준은 영업가치가 무시되고 있는 수준.  2016년 추정 EV/EBITDA 1.2배. 2017년 추정 EV/EBITDA는 0.5배 수준. 극도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하방 위험 제한적. 2015년 배당 주당 520원(‘14년 배당 400원)에 이어 ‘16년에도 주당 600원(시가배당률 5%) 이상의 고배당 예상. 배당 증가 추이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높은 실적 증가, 낮은 밸류에이션 및 고배당으로 시세차익 및 배당이익 모두 노려볼만한 시점.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