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한화솔루션, 단기 실적 모멘텀 둔화...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 -신한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7-31 09:10: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31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하반기 저율 가동 체제, 비우호적 사업 환경, 관세 영향 가시화 등으로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종가는 3만2350원이다.


한화솔루션 주요품목 매출 비중. [이미지= 한화솔루션 사업보고서]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리스크는 상당부분 해소됐으나, 3분기 모듈 생산 차질 및 관세 관련 비용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 및 케미칼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 등을 감안할 때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21억원(전분기대비 +237%)으로 추정치 1392억원을 하회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1562억원(전분기대비 +15%)으로 양호했으나, 주택용 에너지 부문에서는 정책 불확실성 영향으로 552억원(전분기대비 -57%)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모듈 영업이익은 출하량 증가(전분기대비 +10%) 및 스프레드 개선으로 기존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는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와 유사한 1820억을 달성했다. 발전자산 및 EPC(설계•구매•시공)는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케미칼 영업이익은 -486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대비 적자를 줄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정기보수 관련 일회성 소멸 △PVC 스프레드 상승 △가성소다 증설 효과 등에 기인했다. 첨단 소재는 국내외 고객사향 판매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하반기 한화솔루션은 여러 악재로 실적 기대치를 하향한다"며 "다만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TPO 사업 보조금 유지 및 높은 경쟁력 △중국 공급개혁에 따른 밸류체인 가격 회복 △미국 솔라허브 가동 본격화 등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 부문의 PE, PVC, CA, TDI 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태양광 제품, 가공 부문의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소재, 기타 부문의 전자소재 및 부동산 사업을 영위한다. 현재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