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LED 조명 생산 업체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부각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조명 시장은 2016년 현재 1조 5,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11조 5,000억원으로 약 8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LED 조명시장은 중국 업체들의 가격공세로 시장이 사실상 초토화됐다. 중국 업체와 가격경쟁이 어렵고 LED 칩 가격마저 폭락하면서 국내 LED 조명 업체들은 생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여기에 한때 LED 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묶이면서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적극적인 투자할 기회마저 놓친 것이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최근 LED 조명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 새로운 돌파구로 「스마트 LED」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스마트 LED 조명 관련주로는 우리조명, 필룩스, 유양디앤유, 오디텍, 성호전자, 코콤 등이 속한다.
특히 필룩스는 지난 4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중·소기업 협업형 홈 IoT 융합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면서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스마트조명 개발연구에 2019년까지 총 34억원을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도 활성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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