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LG화학이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 사업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2.58% 오른 23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정부 정책에 의해 국내 대표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의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과 함께 2020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민관은 총 430억원(산업부 270억원, 민간 160억원)을 투자해 전지 에너지밀도를 300wh/㎏ 수준으로 현재보다 2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의 2020년 개발목표(250wh/㎏)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기 사업화하기 위해 한국전지연구조합에 사업단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LG화학, 탑전지 등 전지기업을 비롯해 포스코켐텍,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소재 기업, 현대차, 대학·연구소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에 주력하고 있는데, 각형으로는 고밀도 성능을 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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