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일(23일) 은행 파업...업무 차질 예상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9-22 10:35: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ÝÀ¶³ëÁ¶ Æľ÷ ¾ÕµÎ°í ÀºÇà¿¡ ºÙÀº ¾È³» ¹®±¸

금융노조가 23일 「성과연봉제」 제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하루 동안 노조원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사측은 3~4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참여율은 미지수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IBK기업·NH농협 은행 등을 포함한 34개 금융노조 지부는 총파업이 진행되는 하루 동안 정상적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대고객 안내문을 은행 영업점에 게시했다.

다만 파업 당일 인력이 평소보다 적어지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는 평소보다 늦어질 수 있다. 은행들은 파업 규모에 따라 컨틴전시 플랜(예상치 못한 긴급 사태에 대비한 위기대응 계획)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대출 신청 등의 업무는 미리 처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앞서 금융노조는 20일 서울 중구 노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행 파업에 대해 『정부가 노사관계에 불법 개입해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정상적인 산별 노사관계를 하루아침에 파탄 냈기 때문』이라며 오는 2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총파업에 노조원 10만 명이 결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는 단기실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약』이라면서 『지금은 단기 실적주의에서 벗어나 조직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은행의 성과평가 관행을 고쳐야 한다』면서 『파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는 것은 단협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으로 파업에 참여한 은행원들이 노사 화합에 기여한 것처럼 간주되는 것은 은행 성과평가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