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삼성전자, 2026 DDR5 마진 HBM 상회...엔비디아 HBM 공급 점유율↑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11-13 10:57: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DDR5 마진이 HBM을 상회하며 수혜가 있을 것이고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공급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31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88조6000억원(전년동기대비 +17%), 영업이익 16조원(전년동기대비 +147%)일 것”이라며 “2021년 3분기 영업이익 15조8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특히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12조2000억원(전년동기대비 +320%)”이라며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전분기대비 DRAM +23%, NAND +7%)이 확대되고 엔비디아 최종 품질 검사를 통한 HBM3E 12단 제품이 전체 HBM 출하의 97%를 차지하며 고용량 eSSD 출하 증가로 NAND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HBM4는 1c D램과 4nm 로직다이 적용으로 최고 속도와 저전력 성능을 동시 구현하며 공급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단가가 예상돼 향후 프리미엄 HBM4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PBR(1.4배)과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93%)은 엔비디아 HBM 공급 지연으로 경쟁사들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며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 엔비디아 HBM4 공급망은 경쟁사 재설계 이슈로 삼성전자 HBM4 공급 점유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도 전년대비 +2.5배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과거 3년간 지속된 HBM 할인 요인이 할증으로 전환되는 동시에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가 기대돼 향후 적정 시가총액은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으로 내년 DDR5 마진이 HBM을 상회해 수익성이 역전될 것으로 보여 전체 D램 생산능력의 70%를 컨벤셔널 D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엔비디아 루빈에 탑재될 HBM4는 경쟁사 재설계 이슈로 내년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공급 점유율이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여 향후 삼성전자는 컨벤셔널 D램과 HBM의 동시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은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며 전년대비 3배 증가한 61조8000억원일 것”이라며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배 증가(전년동기대비 +108%)한 82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자·전기제품, 반도체통신기기 제조업체다. DX 부문은 TV, 냉장고, 스마트폰, DS 부문은 디램, 낸드플래시, 모바일AP, SDC 부문은 OLED 패널, 자회사 '하만'은 디지털 콕핏, 카오디오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