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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네이버, 점점 치열해지는 시총 4위 싸움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9-28 1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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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연구원]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코스피 시가총액 4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오후 1시 2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0.85%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4.18%오른 4만1,150원을 기록하며 올들어 처음 4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5월18일 52주 신저가(2만5,650원)를 기록한 이후 40%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도 눈에 띤다. 9월 한달간 기관과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214억원, 56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ㆍ기관 매수상위 창구 1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 5위인 네이버도 SK하이닉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네이버는 전일대비 0.68%오른 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도 장중 한때 89만 5,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월12일 연중 최저가(54만4,000원)로 주저앉은 이후 38%나 올랐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동반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시총 4위 경쟁도 더욱 치열한 양상이다. 지난 27일 기준 SK하이닉스와 네이버의 시총은 각각 29조7,000억원, 29조3,000억원이다. 두 종목의 덩치 차이는 4,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앞으로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두 종목 모두 실적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SK하이닉스는 D램 수급 개선으로 2017년부터 분기 영업이익 1조원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1조원을 달성한 이후 3분기 연속 5,000억원대 내외에 머물러 있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비수기 동안에도 뚜렷한 재고조정 없이 PC D램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PC D램 가격은 4분기 상승폭은 키운 뒤 내년 3분기까지 80% 이상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자회사 라인이 미국과 일본 증시에 상장 직후 모두 20%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신규 메신저 「스노우」에 대한 광고수익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스노우의 다운로드가 9월에는 7,000만 건을 돌파하고, 아시아 지역 10∼20대 연령층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향후 미국의 스냅챗과 유사한 광고 수익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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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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