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앨라바마주가 풍요로운 땅콩 생산지가 된 이유
  • 이민주
  • 등록 2014-09-03 15:17:11
  • 수정 2024-02-14 14:44: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당신의 비즈니스에 미를 더하라. [이미지=예스24]

미국 앨라바마주가 풍요로운 땅콩 생산지가 된 이유


19세기까지만 해도 앨라바마주는 목화 산지였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광활한 목화밭이 바로 이곳이다.
그런데 멕시코에서 건너온 곳으로 추정되는 목화바구미 벌레가 목화밭을 망가 뜨렸다.

속수무책이던 농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목화바구미 퇴치법을 연구했다. 연구 끝에 이 벌레가 싫어하는 땅콩을 심기 시작했다.

(중략) ... 땅콩 재배에 알맞은 토질을 가진 앨라바마주는 이제 세계적인 땅콩 생산지로떠올랐다.
이 지역 주민들은 목화 농사를 할 때보다 몇 배 많은 소득을 거두고 있다.
목화 재배를 고집하던 이웃 지역 주민들이 목화 수요 감소로 저소득층으로 전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앨라바마주의 카운티에는 앨라바마주 여인이 목화바구미 벌레를 소중하게 들고 있는 동상이 있다. 동상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 우리는 목화바구미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목화바구미가 가져다준 시련이 오늘의 우리의 풍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 정두희. <당신의 비즈니스에 미를 더하라> -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기가 기회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것이 반드시 성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 아닙니다. 위기는 상당수의 사람들을 재기불능으로 몰아 넣습니다.
그럼에도 위기를 기회라고 말하는 이유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그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기 때문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당당히 맞서 싸우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는 위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해법을 찾는 이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
* 「행복한 투자 이야기」 이메일을 받아 보시려면 버핏연구소 초기 화면에서 회원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sunhwa771@naver.com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