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풀가동에 미국 생산기지 확보…목표주가 210만원 상향 -유안타
  • 양동현 기자
  • 등록 2026-01-07 09:06: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1~4공장 풀가동과 환율 효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했다. 미국 메릴랜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172만1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2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71억원으로 80.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4.4%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실적 성장은 기존 1~4공장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 강세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2025년 4월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은 2026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송도 제3캠퍼스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추가 공장 설립을 위한 토지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다소 지연됐던 6공장 착공 계획도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제3캠퍼스에는 기존 항체 의약품뿐 아니라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 생산 및 연구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 영역이 항체 중심에서 다변화될 전망이다.

 

해외 생산기지 확보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GSK로부터 미국 메릴랜드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약 2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절차는 2026년 1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기존 인력 약 500명을 그대로 승계해 즉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공장은 6만 리터 규모로, 수익성은 국내 공장 대비 다소 낮을 수 있으나 전체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전사 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로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에도 약 48억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한 점과, 지난해 말 생물보안법 통과로 장기적인 수주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2028년 예상 EBITDA에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인 론자 대비 할증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신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하는 CDMO 전문 기업으로, 대규모 생산설비와 높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2. [윤진기 칼럼] 천재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의 커닝 페이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퀀트 투자[1]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소프(Edward O. Thorp)는 수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수학자이지만, 투자 업계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다.수학을 이용하여 카지노를 이길 수 있는지가 궁금했던 그는 동료 교수가 소개해 준 블랙잭(Blackjack)  전략의 핵심을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 ...
  3. [버핏 리포트] HL만도, '로봇 액츄에이터' 선언 ...2028년 북미 양산 목표 – 하나 하나증권은 12일 HL만도(204320)가 장기 성장 전략과 로봇 액츄에이터 신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5만2200원이다.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확대와 물량 증가로 기존 매출 11조7000억원, 차세대 제품군에서 신규 매출 2조4000...
  4. [버핏 리포트]LG CNS, 2026 계열사 확장•직접 진출로 글로벌 매출액↑… GDC•AI 통한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 KB KB증권은 12일 LG CNS(064400)에 대해 내년에는 그룹 계열사 확장과 직접 진출로 글로벌 매출액이 증가하고 GDC(해외개발센터)와 AI를 활용한 사업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 CNS의 전일 종가는 6만5400원이다.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5...
  5.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2.51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유인철. 005440)가 12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2월 복합기업주 PER 2.5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X홀딩스(383800)(4.34), 한화(000880)(6.46), 효성(004800)(7.16)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 2조1055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