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3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급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맞춰 공장을 늘려 올해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고, 미국 수출 확대와 로봇용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5만6000원이다.
삼성SDI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SDI 사업보고서]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8000억원, 영업적자는 299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고객사의 판매 부진 보상금 규모 확대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돼 자동차 전지 부문 적자 폭이 예상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장정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을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전기자동차(EV)용 출하는 신차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ESS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하반기에는 북미 현지 생산에 따른 혜택으로 ESS 이익이 크게 늘고, 데이터센터용 소형 전지 수요도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소형 전지 부문은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른 전동공구 및 배터리 백업 장치(BBU) 수요 증가로 하반기 적자 개선이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매출 비중 93%)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7%)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SDI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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