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에 6%대 급락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0-11 12:07: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016101109384507311_1_99_20161011105305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에 6%대 급락했다.

11일 오후 12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6.25% 하락한 15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판매 중지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7 판매 차질로 IM(IT모바일)부문의 하반기 플래그십 포트폴리오가 흔들리면서 단기적인 악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새로운 기기의 발화 사고가 잇따르자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정식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오후 열린 「갤럭시노트7 사고조사 합동회의」에서 새로운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금융투자업계에서는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량을 최소 300만대 이상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잠정 판매 중단으로 예상 판매량 달성이 어려워졌다. NH투자증권의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7) 4분기 전면 중단 시 기회손실 비용은 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으로 1조원 정도를 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과 판매가 잠정 중단되면서 삼성전자는 별도의 교환 및 보상 방안에 추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통신사들과 잠정 판매중단에 따른 대책을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S7 엣지로 교환해주거나 전액 환불해주는 대책을 내놨다. 기기값의 차액은 돌려준다. 교환 소비자에 한해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도 제공하기로 했다. 기프트카드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혹은 이동통신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