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3일 비나텍(126340)에 대해 연료전지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비나텍의 슈퍼캡(전기를 모으고 방출하는 부품)을 중심으로 실적과 주가도 같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비나텍의 전일 종가는 12만3600원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 1710억원(전년동기대비 +106.6%, 이하 동일), 영업이익 229억원(+488.8%)일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고객사향 슈퍼캡 매출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추정했다.
비나텍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올해 연료전지 발전소 부문으로 공급되는 슈퍼캡 매출액은 1000억원이고, 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스템 사업을 제외한 수치”라며 “미국에서 빅테크 사업자들에게 자체발전 확보를 의무화하고 발전소 건설비 CAPEX(미래 이윤을 위한 지출)에 대한 부담을 없애며 시스템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연료전지 발전의 구조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제 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연료전지 산업에서 비나텍의 존재감도 같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슈퍼캡 매출액은 전년대비 122.1% 늘어난 1556억원”이라며 “주력 전방 시장 중 하나인 스마트미터기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내외 성장하고 나머지는 전력산업향 공급 증가가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료전지 발전소로의 오더가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고 베트남 생산시설 증설도 진행 중이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이 현재 유일한 슈퍼캡 공급 사이며 중국을 제외한 경쟁사는 없기에 연료전지 발전 시장이 커지는 한 비나텍의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나텍의 실적이 슈퍼캡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가 그 첫해 가 될 것이고 향후 매출 볼륨이 큰 신규 제품 공급이 시작되면 지금과 다른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현재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서 Off-Grid(독립형 에너지 변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여러 발전원에 대해 수요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On-Site(사용자에게 직접 공급)에 최적화된 전력원은 연료전지이기에 비나텍의 성장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비나텍은 슈퍼캡, 친환경 탄소전지를 제조한다. 2018년 베트남 공장, 2019년 R&D(연구개발) 센터와 완주 신공장을 증설했다.
비나텍.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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