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드론과 유도무기 등 지능형 무기체계 확산에 따른 특수전지 수요 증가로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비츠로셀의 전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전 양상이 드론과 지능형 포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열전지와 앰플전지 등 특수 전지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들 전지는 유도무기, 미사일, 포탄, 전투용 드론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군비 증강 흐름 속에서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분쟁 확산으로 각국의 방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어 방산용 전지 매출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비츠로셀은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에너지 부문에서도 성장 동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은 석유·가스 시추 장비에 사용되는 고온전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장비에 적용되는 배터리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에 추가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인수한 캐나다 고온전지 배터리팩 기업 이노바(Innova)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그는 “고온전지 사업 확대와 글로벌 고객 기반 강화 측면에서 인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비츠로셀은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수출 비중이 80%를 넘는 구조상 달러 강세 또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2026년 예상 PER은 13.3배 수준으로 실적 성장률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여지도 충분하다”며 “향후 코스닥150 지수 편입 가능성에 따른 수급 개선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비츠로셀은 배터리 및 리튬전지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 전지 개발, 이차전기 소재사업 및 리튬 리사이클링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비츠로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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