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일비 62.61 포인트(1.14%) 상승한 5549.85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47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63억원, 90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4.67 포인트(1.27%) 하락한 1138.29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71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4억원, 1716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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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국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갈등 지속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시장은 반도체 업종의 반등이 지수 향방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주요 이벤트와 공급망 이슈에 따라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엔비디아 GTC 개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2%대, SK하이닉스가 7%대 급등하며 3거래일 만에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 또 미-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종합 운임지수(SCFI)가 전주 대비 14.9% 급등하며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정부의 '중동사태 경제대응 TF 회의'에서 원전 가동률을 80%대까지 상향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관련 종목들은 오히려 약세로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이어지며 불안 요인을 남겼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거래일 연속, 코스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양 시장 합산 약 1조3000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00원을 돌파하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크게 오른 1497.5원에 마감했다.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번주 엔비디아 GTC, 마이크론 실적 발표, AMD CEO 방한 등 반도체 관련 일정이 집중되어 있다"며 "반도체의 주도주 지위 강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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