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CJ E&M, 동남아 콘텐츠 시장 진출 본격화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0-17 14:03: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300161_123587_4032

CJ E&M이 포화 상태인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J E&M은 베트남 유력 콘텐츠 제작 및 광고 대행사 「블루 그룹(Blue Group)」을 인수해 베트남에 「CJ Blue Corp」을 설립과 더불어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 사업자 ‘트루비전스(True Visions)’와 합작법인 「True CJ Creations」을 출범시켰다고 16일 밝혔다.

CJ E&M이 인수한 블루그룹은 베트남에서 연 매출이 800억원에 달하는 회사다. CJ E&M은 블루그룹과 함께 드라마·예능 리메이크작(作)과 한국 제작진이 참여하는 예능·드라마 등을 만들 계획이다. 태국에서 합작법인을 만든 트루비전스는 이 나라에서 유일하게 전국 방송 권역을 모두 확보한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다. 현재 드라마 「너를 기억해」 등 CJ E&M의 제작물들을 순차적으로 태국 현지에 방영하는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상위 10위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국가별 핵심 파트너와 협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베트남과 태국을 선택했다. 베트남 블루 그룹 인수 및 태국 트루비전스와의 합작법인 출범은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장했다는데 있어 그 의미가 크다.

CJ E&M 측은 두 나라 콘텐츠 시장 진출을 통해 기대되는 경제효과를 베트남 1조7,000억원, 태국 4조8,000억원 등 총합 약 5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