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국향 수주 가시화를 기다리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유지’를 제시했다. 두산퓨얼셀의 지난 27일 종가는 3만815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연료전지 시장만으로는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미국향 수주 없이는 수익성 부담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데이터센터향 연료전지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섹터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했으나, 두산퓨얼셀의 구체적인 수주 결과는 아직 대기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올해 신규 수주는 지난해 이연 물량 68MW와 신규 예상 63MW, 미국향 10MW를 포함해 총 141MW로 추정된다”며 “일반수소 입찰시장을 통해 연간 180MW 규모의 국내 수요가 유지될 전망이지만, 높은 금리와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실제 발주 및 착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매출액에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 평균 주가매출비율(PSR) 5.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데이터센터로의 전력 공급원으로서 연료전지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가 투자의견 상향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및 수주 가시성에 따라 변동성이 존재하며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고마진 해외 수주 확대 여부가 향후 이익 체력 회복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대감을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미국발 모멘텀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설치된 연료전지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서비스(LTSA)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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