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승환 기자] 하나증권은 9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신규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되는 것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세아제강의 전일 종가는 14만1900원이었다.
세아제강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28억원과 1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건설 경기 부진과 미국의 50% 철강 관세 부과 등의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캐나다 LNG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1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은 24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신규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면서 내수 부문은 기존 적자에서 벗어나 BEP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출의 경우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미국 내 단가 인상에 따른 수출 가격 상승이 맞물려 하이 싱글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국내 열연 유통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세아제강도 4월부터 국내 강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스프레드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의 경우 원/달러 환율과 미국 내수가격 상승 영향으로 1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내수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출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아제강의 2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은 24만톤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작년 미국의 전세계 철강 50% 관세 부과 여파로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올해는 미달러 강세 기조와 신규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중동 지역 안보 이슈로 송유관 신설 및 확장 프로젝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것이 현실화되면 중동향 매출 확대를 견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8년 주식회사 세아제강지주에서 강관제조 및 판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기업집단 '세아'에 소속되어 있다. 철강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주)에스에스아이케이와 구조용 강관 전문 업체인 동아스틸(주)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관용, 유정용, 구조용 등에 사용되는 강관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며, 서울 본사와 포항 R&D센터를 포함하여 4개 공장(포항, 군산, 순천, 창원)을 운영하고 있다.
세아제강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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