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LG생명과학이 유니세프(UNICEF)에 8,100만달러(약 900억원) 규모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LG생명과학은 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3.23% 오른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유니세프의 2017~2019년 정규입찰에 참여해 자체개발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 장기공급권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니세프 정규입찰은 세계 80여개국에 5가 혼합백신을 공급하는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 입찰에는 LG생명과학을 포함해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서 LG생명과학은 2017년 전체 입찰물량의 13%, 2018년 25%, 그리고 2019년 34%로 3년간 총 물량의 약 24%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파호(PAHO ·범미주보건기구)의 입찰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하면 향후 3년간 UN 기구에 총 1억 달러가 넘는 수출액을 달성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UN 산하기구 입찰 수주 성공을 발판으로 유펜타의 개별국가별 입찰수주 확대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 6가 혼합백신 상업화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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