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Home Automation(HA) 회사로 알려진 현대통신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로 알려졌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주식 시장의 1,800여개 종목 가운데 괴리율이 높은 종목은 현대통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증권의 임돌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제시해 전일 종가(8,870원) 대비 52.05%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통신에 대해 신영증권의 임돌이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 홈네트워크 1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교기업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2016년 매출액은 스마트홈 사업 관련 장비 및 솔루션 판매 증가로 매출액 83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6.1%, 1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7년에는 과거 급증한 수주 잔고의 매출 실현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8.9%, 37.3% 증가한 1,076억원,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통신의 수주 잔고는 2014년 1,700억원, 2015년 2,100억원, 2016년 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통신이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게임빌(51.73%), 아이에스동서(51.47%), 무학(50.32%) 순으로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되는 것이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증권사들은 중국증시 급락, 위안화 강세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시장 상황, 수급요인보다 실적 같은 기업 내부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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