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M증권 배세호, 2026년 4월 15일
최근 건설주 주가 상승률이 매우 가파른 흐름을 보이며 산업 전반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초 대비(YTD)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우건설이 50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90%, DL이앤씨 141%, 삼성E&A가 115%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러한 건설사의 주가 랠리는 1분기 글로벌 원전 발주 트렌드에 따른 EPC사들의 주목으로 시작된 1차 랠리와, 4월 이후 이란 전쟁 이후의 중동 재건 모멘텀이 작용한 2차 랠리로 구분된다. 특히 삼성E&A의 경우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LNG 수주 기대감이 더해지며 차별화된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 주요 건설사들의 합산 P/B는 1.3배, P/E는 18.7배에 달하며 이는 중동 플랜트 수주 붐이 일었던 2013년 이후 최고치다. 과거 2018년 남북 경협 기대감 당시 P/B가 1.2배였던 점과 비교해도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한다.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원전 발주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한국의 대미 투자와 연계된 미국 인프라 건설 참여 가능성, 그리고 이란 전쟁 이후 본격화될 중동 재건 수요가 강력한 뒷받침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Neutral에서 Overweight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삼성E&A와 DL이앤씨가 톱픽(Top picks)으로 선정되었다. 삼성E&A는 뉴에너지 부문 수주와 중동 재건 수요를 반영해 목표주가가 67,000원으로 상향되었고, DL이앤씨는 본업의 마진 개선과 더불어 엑스에너지와의 SMR 설계 및 EPC 협력 기대감이 부각되며 목표주가가 145,000원으로 대폭 상향되었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 원전 발주 트렌드 가속화 △대미 투자 관련 인프라 시장 진출 △중동 재건 수요 기대감이라는 세 축으로 요약되며, 건설업이 단순 경기 민감주를 넘어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종목]
028050: 삼성E&A, 375500: DL이앤씨, 000720: 현대건설, 047040: 대우건설, 006360: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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