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은 15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중동 사태 장기화로 앞으로의 전망이 불확실 하지만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마지노선이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1만8200원이다.
박성호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9440억원(+3.7%,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38억원(+35%), 영업이익률 3.6%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비 침체와 원재료 부담 확대에도 판관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이익을 개선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칠성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박성호 애널리스트는 “국내 음료와 주류 시장 저성장이 이어지며 성장은 일부 카테고리에만 국한되고 있다”며 “음료 부문에서 제로 탄산, 에너지 드링크, 주류는 새로 소주 및 RTD(ready to drink) 카테고리만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소비재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화되며 단기간 내 내수 소비의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낮은 기저와 함께 고정비, 물류비,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돼 올해 1분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이었던 높은 원재료 가격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오렌지 농축액 선물 가격이 전년대비 50% 감소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실적 개선에도 중동 사태 지속으로 비용 변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2분기 이익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안정에도 포장재 가격 상승과 원화 약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지난해 미국 상호 관세 이후 상승하고 있고 올해 1분기 기준 전년대비 22% 상승했다”며 “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하면 2~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중동 사태 장기화 여부가 향후 이익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지만 현 시점에서 이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원가 부담 확대에도 지속적인 비용 절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수익성 마지노선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커피, 소주, 맥주, 청주를 생산하는 롯데그룹 계열 종합음료회사다. 칠성사이다, 펩시, 레쓰비, 처음처럼, 새로 등을 판매한다.
롯데칠성.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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