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LS증권은 20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중동 사태로 원가 부담이 확대되더라도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올해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137만6000원이다.
이용욱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636억원(+25.4%,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612억원(+20.4%), 영업이익률 24.3%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며 “해외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원화 약세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용욱 애널리스트는 “미국법인은 지난 1월 캐나다와 멕시코향 수출 공백이 있었으나 밀양 2공장 가동률이 오르며 2~3월 수출액이 성장해 전체 매출액이 36% 증가했을 것”이라며 “여전히 북미 수요 대비 공급은 빠듯하기에 2분기에도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은 지난해 4분기 쌓였던 재고가 올해 1분기 내 빠져나가며 수출액이 반등해 전체 매출액이 26% 성장했을 것”이라며 “지난달 수출액은 2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 법인의 2분기 매출액도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분기 높은 환율과 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이익을 개선시킬 것이고 이번 분기에 반영된 광고성 비용도 전분기대비 감소한 17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2분기 광고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고정비 부담 감소 및 원가 절감, 지난해 이뤄진 가격 인상 효과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편안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동 사태로 원가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은 존재하나 높은 달러 환율은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삼양식품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 이슈 되고 있는 포장재는 중국 거래처를 통해 추가 수급을 확보한 상황이고 원가에서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이를 반영해 삼양식품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삼양식품은 면, 스낵, 소스, 냉동식품을 제조한다. 불닭브랜드로 K-푸드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삼양식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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