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페루에서 대형 구리 프로젝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던 코퍼(Southern Copper)사의 티아 마리아(Tía María) 프로젝트가 정부 승인을 받으면서, 장기간 멈춰 있던 공급 확대 기대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승인으로 라 타파다(La Tapada) 노천광산 1단계 개발이 본격화된다. 회사 측은 1년 내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쉽게 말해 ‘잠자고 있던 광산이 다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구리는 전기차, 건설 등에 필수적인 금속이기 때문에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상황이 단순하지만은 않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20년 동안 지역 주민 반발로 지연된 이력이 있다. 즉, 광산을 개발하려 해도 주민과의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페루는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정책 방향이 바뀌면 광업 투자 환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국내 구리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구리 가격이 안정되면 원가 부담이 줄어들어 이구산업, 대창 등 구리 가공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생길 수 있다. 반대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가격 상승으로 관련 테마주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핵심은 ‘생산 재개 속도와 정치 변수’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페루 정치 상황과 실제 생산 개시 여부를 함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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