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니스프리, 美 시장 진출...내년 개장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0-24 10:12: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그림4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K뷰티」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이 3년만에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상반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브랜드 대표매장)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 1호 매장인 만큼 전 세계 관광객이 오가는 핵심상권에 대규모 점포를 열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뉴욕 주요 쇼핑몰과 가두상권을 돌며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 입지 물색하고 있다』며 『내년초 1호 매장을 연 뒤 줄줄이 후속 매장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회사명과 똑같은 시그니처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들고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이후 「설화수(2010년)」, 「라네즈(2014년)」, 「아닉구딸(2014년)」 등을 선보였다. 이니스프리가 내년에 매장을 열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5번째 브랜드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말 현재 아모레퍼시픽 미주시장 매출은 495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뉴욕에 1호 매장을 연 뒤 1년 안에 3~5개 매장을 추가로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 가운데 설화수와 라네즈는 이미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이니스프리, 에뛰드, 마몽드 등 나머지 브랜드도 수년전부터 진출시기를 저울질 해왔다』며 『이니스프리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중인 기존 브랜드와 가격이나 제품 콘셉트, 유통망 등이 겹치지 않아 사업을 확장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