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일비 488.23 포인트(6.12%) 하락한 7493.18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7조228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043억원, 1조73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61.27 포인트(5.14%) 하락한 1129.82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9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9억원, 167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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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급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0.06%, 코스닥 -6.4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대형주 중심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미국 및 일본의 국채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1500원 재돌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노조 파업을 앞두고 선제적인 반도체 생산량 조정 작업에 나선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8%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러한 하락장 속에서도 일부 AI 관련 대형주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는데, LG전자와 LG는 로봇 모멘텀에 힘입어 신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기 또한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누적 32조원대의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누적 30조원대를 사들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대금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고,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SDI와 HD현대중공업 등이 올랐다.
KB증권은 다음주 증시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꼽았다.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 삼성전자 노조 이슈 등 단기 변동성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결과가 AI 관련주 투자심리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주요 일정으로는 미국의 5월 NAHB 주택시장지수 발표(18일)를 시작으로 유럽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중국의 LPR 금리 결정(20일), 그리고 미국 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21~2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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