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18일 코스피는 전일비 22.86 포인트(0.31%) 상승한 7516.04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조649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093억원, 1조390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8.73 포인트(1.66%) 하락한 1111.09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37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551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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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극심했던 장 초반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코스피 7500선을 재탈환했다”고 밝혔다.
장 초반 코스피는 5% 가까이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미 증시는 국채 금리 급등과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으며, 이러한 대외 금리 상승 여파는 국내 바이오주의 약세와 원/달러 환율의 1500원대 유지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법원이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는 소식에 3%대 상승하며 장 초반의 부진을 씻어냈고, 반도체 소부장주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 ALG 반도체 제조 장비 출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LS는 자회사 LS전선의 북미 데이터센터향 장기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1%대 급등했다.
또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6월 12일로 앞당겨진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며 우주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간의 상반된 매매 동향이 지속되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누적 35조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32조원대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1.2조원 이상 대거 팔아치웠으나 삼성SDI 등은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KB증권은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향후 증시의 방향성은 매크로 이벤트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 국채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주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 등이 시장의 방향성을 판가름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주요 일정으로는 미국의 5월 NAHB 주택시장지수 발표(18일)를 시작으로 중국의 LPR 금리 결정(20일), 그리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한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21~22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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