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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에 이어 유한양행도 임상중단 악재...주가 급락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0-28 15: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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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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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연이어 임상관련 악재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17.23% 하락한 20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도 8.19% 하락해 37만5,500원에 거래중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연달아 임상중단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유한양행은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국내 임상시험 2상 결과가 위약(가짜약제)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약은 유한양행이 개발중인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9개 가운데 가장 빠른 성과를 내고 있어 기술수출이 확실시됐던 올 하반기 최대 기대주였다. 유한양행이 해당 임상시험에 투입한 비용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100억원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유한양행은 임상 1상 단계인 고혈압 복합제 「YH22189」 임상시험 중단도 결정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약품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 간 충돌이 중단이유이며 개발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한양행은 해당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H22189」 임상 중단과 관련, 『성분별 용량 조절을 하고 임상 과제명을 바꿔 다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해당 임상승인은 지난 8월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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