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칠레 국영 광산 흔들…코델코 생산량 부풀리기 적발에 구리 가격 긴장감 커져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5-22 14:48: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코델코(Codelco)가 생산량을 실제보다 많이 잡은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확인되며 시장 신뢰도에 타격을 입고 있다. 글로벌 구리 공급의 핵심 기업에서 회계 문제가 발생한 만큼,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코델코는 지난해 생산량 일부를 과대 계상(실제보다 부풀려 계산)한 사실을 인정하고 관련 임원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칠레 북부 추키카마타(Chuquicamata) 광산의 구리 2만톤과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 광산의 6875톤 등 총 2만7000톤 규모 물량이 문제가 됐다. 원래는 추가 가공이 필요한 재공품(완성 전 단계 제품)으로 분류해야 했지만, 완제품 생산량으로 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정 규모는 코델코 전체 연간 생산량의 약 2%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 충격은 숫자보다 더 크다는 평가다. 세계 최대 생산업체의 생산 신뢰도가 흔들리면 향후 공급 전망 자체가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시장에서 “창고에 물건이 충분하다”고 믿었는데 실제로는 덜 만들어진 상태였다는 의미와 비슷하다.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면 구리 가격은 다시 강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전력망 투자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구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광산 기업의 생산 차질과 신뢰도 문제는 공급 부족 우려를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 증시에서는 구리 가격 흐름에 민감한 비철금속 관련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구산업, 대창, 서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 기업은 구리 가격 상승 시 제품 가격 인상 기대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코델코의 생산 회복 속도와 칠레 정부 및 검찰 조사 결과를 향후 핵심 변수로 지켜보는 분위기다.


[관심 종목]


000910: 유니온, 047400: 유니온머티리얼, 024840: KBI메탈, 025820: 이구산업, 012800: 대창, 021050: 서원, 103140: 풍산, 006260: LS, 010120: LS ELECTRIC, 001440: 대한전선

sounds06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수급 개선 '지속'…이번 2분기 컨센서스 상회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8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중장기 스판덱스 수급 밸런스 개선과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 종가는 35만3000원이다.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154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
  2. [시가총액 상위 종목] 원익IPS, 전일비 5.88% ↑... 현재가 16만3800원 26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익IPS(240810)가 전일비 ▲9100원(5.88%) 오른 16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원익IP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업황과 고객사 설비투자 확대 여부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이오테크닉스(039030, 48만5000원, ▲8000, 1.68%), 삼성전기(009150, 199만30...
  3. [신규 상장 종목] 세미티에스, 전일비 1.70%.% ↓... 현재가 4620원 19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티에스(0017J0)가 전일비 ▼80원(-1.70%) 내린 4620원에 거래 중이다.세미티에스는 반도체 관련 부품·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황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폴레드(487580, 3420원, ▼165, -4.60%), 채비(0011T0, 7750원, ▼450, -5.49%), 케이피항공산업(288180, ...
  4. [원자재] 호주 철광석 업계, 중국 의존도 낮추기 본격화…인도·동남아 철강 수요 성장 주목 세계 철광석 시장의 중심이 중국에서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점차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호주 주요 철광석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철강 소비가 감소하고 ..
  5. [신규 상장 종목] 마키나락스, 전일비 11.99%.% ↓... 현재가 1만8400원 26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마키나락스(477850)가 전일비 ▲1970원(11.99%) 오른 1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마키나락스는 산업 특화 AI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제조·플랜트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 분석과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산업 확산 기대감과 신규 상장 이후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