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 급성장...실적 개선 전망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0-31 16:1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201610280401_11150923634304_1_99_20161028040204

편의점에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같은 고속 성장에 힘입어 담배 매출 감소로 인한 성장 저하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27일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즉석 원두커피의 매출이 급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4년 32%, 2015년 41%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1~9월)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63%나 늘었다

또한 CU에서 일주일 평균 2회 이상 즉석 원두커피를 이용한 고객 또한 크게 늘어났다. 올해 기록은 46%로, 지난해 2회 이상 이용 고객이 20%대였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인스턴트 원두커피 매출은 2013년 67.3%, 2014년 34.1%, 2015년 44.3% 증가했다. 올해도 47.9% 매출이 늘었다. 믹스커피와 녹차 등 기존 인기 상품들의 매출이 정체된 반면 즉석 원두커피, 인스턴트 원두커피 등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식품 가운데서도 즉석 원두커피가 올해 성장을 주도했다. BGF리테일 CU(씨유)는 자체 브랜드(PB) 「카페 겟(Cafe GET)」을 앞세워 올 들어 9월까지 원두커피 매출이 63% 늘었다고 밝혔다. 2014년 32%, 2015년 41% 신장세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카페25」를 앞세운 GS리테일 GS25의 즉석 원두커피 매출도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3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10% 증가한 1조9,873억원, 85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BGF리테일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45% 증가한 1조4,110억원, 788억원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도시락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는데, 편의점 커피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격의 경우 커피전문점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